상승하는 시장 그래프 앞에서 애플 기기들이 가장 높은 단상에 오르고 녹색 AI 서버가 아래에 놓인 편집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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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주가

애플, 세계 시가총액 3위서 1위로…1년 2개월 만에 정상 탈환

발행약 2분작성·검토 ReturnLab 편집팀

애플이 2025년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에 밀려 세계 3위까지 내려갔다가 2026년 7월 시가총액 1위를 되찾았습니다. 복귀 과정에는 실적 성장과 AI 투자 경쟁을 둘러싼 시장의 변화가 함께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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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2025년 7월 세계 3위까지 밀린 뒤 약 1년 2개월 만에 시가총액 1위로 돌아왔습니다.

애플이 2026년 7월 27일 세계 시가총액 1위를 되찾았습니다. Axios가 공개한 FactSet 자료에 따르면 이날 애플 시가총액은 약 4조9,500억달러로, 약 4조7,600억달러였던 엔비디아를 앞섰습니다. 애플이 1위에 오른 것은 2025년 5월 이후 약 1년 2개월 만입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순위가 크게 달라졌습니다. 2025년 7월에는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약 4조달러로 1위, 마이크로소프트가 3조7,400억달러로 2위였고, 애플은 3조1,400억달러로 3위까지 내려가 있었습니다.

애플 상승과 엔비디아 하락이 순위를 뒤집었습니다

이번 역전은 두 회사의 주가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 결과였습니다. Axios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가는 5월 고점 이후 약 17% 하락했고, 이 기간 시가총액 약 9,500억달러가 줄었습니다. 반면 애플 주가는 7월 중순까지 최근 3개월 동안 20% 넘게 올라 같은 기간 매그니피센트7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블룸버그는 AI 인프라에 투입되는 막대한 자금이 충분한 수익으로 이어질지를 둘러싼 우려가 애플에 대한 평가를 바꿨다고 보도했습니다. 1년 전에는 AI 투자 경쟁에 뒤처졌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데이터센터 투자 경쟁에 뛰어들지 않은 점이 오히려 장점으로 평가됐다는 설명입니다.

아이폰 수요와 실적 성장도 뒷받침했습니다

애플의 최근 실적도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3월 28일 끝난 분기 매출은 1년 전보다 17% 증가한 1,112억달러였고, 희석 주당순이익은 22% 늘어난 2.01달러였습니다. 아이폰 매출은 역대 3월 분기 최고치를, 서비스 매출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애플은 7월 28일 시가총액 5조달러에도 처음 도달해 엔비디아에 이어 두 번째 5조달러 기업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