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0달러를 30년 동안 투자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수수료가 없고 매년 8%씩 복리로 늘어나면 돈은 약 100,627달러가 됩니다. 그런데 매년 1%포인트가 비용으로 빠져 실제 수익률이 7%가 되면, 같은 돈은 약 76,123달러가 됩니다.
차이는 약 24,504달러입니다.
여기서 놓치기 쉬운 점은 수수료가 한 해의 돈만 줄이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매년 남는 돈이 줄어들면, 그 다음 해에 복리로 불어날 출발점도 같이 낮아집니다.
| 기간 | 연 8% | 연 7% | 차이 |
|---|---|---|---|
| 10년 | $21,589 | $19,672 | $1,918 |
| 20년 | $46,610 | $38,697 | $7,913 |
| 30년 | $100,627 | $76,123 | $24,504 |
| 40년 | $217,245 | $149,745 | $67,501 |
처음 10년만 보면 차이는 약 1,918달러입니다. 작지는 않지만, 원금 10000달러와 비교하면 감당 가능한 차이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30년으로 길어지면 차이는 약 24,504달러가 됩니다. 처음 투자한 돈의 두 배가 넘는 금액이 수익률 1%포인트 차이로 벌어지는 셈입니다.
40년으로 보면 차이는 약 67,501달러까지 커집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연 7%로 굴러가는 계좌는 매년 더 작은 금액에서 다음 해를 시작합니다. 그 작은 차이가 다음 해에도 다시 반복되고, 시간이 길어질수록 격차가 더 크게 보입니다.
연 8%로 30년을 굴린 10000달러는 원금의 약 10.06배가 됩니다. 연 7%로는 약 7.61배입니다. 수익률 차이는 1%포인트지만, 최종 금액은 약 24.35% 낮아집니다.
이 계산이 모든 저비용 상품이 무조건 좋다는 뜻은 아닙니다. 반대로 수수료가 있는 상품이 전부 나쁘다는 뜻도 아닙니다. 실제 투자에서는 세금, 추적 오차, 상품 구조, 매매 비용, 환율, 위험 수준이 함께 작용합니다.
다만 장기 투자에서 매년 반복되는 1% 비용은 최종 계좌 금액에서 눈에 보이는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