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으로 투자를 시작해서 매일 1%씩 수익을 낸다고 하면, 첫날 수익은 1만원입니다. 첫날만 보면 큰돈처럼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루 1% 정도면 그렇게 대단한가?”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복리는 첫날보다 시간이 지난 뒤의 변화가 중요합니다. 둘째 날의 1%는 원래 100만원이 아니라 101만원을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셋째 날은 또 그보다 커진 돈을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수익이 다시 원금에 붙고, 그 커진 금액에서 다시 수익이 나는 구조입니다.
이 글에서는 원금 100만원이 매일 1%씩 늘어난다고 가정하고, 20일, 60일, 200일, 365일 뒤의 돈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계산합니다.
원금 100만원이 매일 1%씩 복리로 증가하면 365일 뒤 약 3,778만원이 되며, 원금의 약 37.78배가 됩니다.
| 기간 | 최종 금액 | 순수익 | 총 수익률 | 원금 대비 |
|---|---|---|---|---|
| 20일 | 1,220,190원 | 220,190원 | 22.02% | 1.22배 |
| 60일 | 1,816,697원 | 816,697원 | 81.67% | 1.82배 |
| 200일 | 7,316,018원 | 6,316,018원 | 631.60% | 7.32배 |
| 365일 | 37,783,434원 | 36,783,434원 | 3,678.34% | 37.78배 |
20일 뒤에는 100만원이 약 122만원이 됩니다. 수익은 약 22만원입니다. 이 정도면 “생각보다 괜찮다”는 느낌은 있지만, 아직 원금과 완전히 다른 돈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60일 뒤에는 약 181만원입니다. 원금 100만원보다 81만원 넘게 늘어납니다. 여기서부터는 단순히 하루 1만원씩 버는 느낌과 달라집니다. 매일 같은 1%를 가정했지만, 기준이 되는 돈이 계속 커졌기 때문입니다.
200일 뒤에는 약 731만원입니다. 원금의 7배가 넘습니다. 그리고 365일 뒤에는 약 3,778만원입니다. 처음 돈은 100만원이었지만, 계산 결과는 원금의 약 37.78배가 됩니다.
왜 이렇게 커질까?
핵심은 “수익이 다시 수익을 만든다”는 점입니다. 단리라면 100만원의 1%는 매일 1만원입니다. 365일이면 단순히 365만원의 수익이고, 최종 금액은 465만원입니다.
하지만 복리에서는 전날의 수익이 다음 날 계산에 포함됩니다. 그래서 같은 1%라도 시간이 길어질수록 수익이 붙는 기준 금액이 커집니다. 20일과 365일의 차이가 단순히 18배 정도의 기간 차이로 끝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물론 현실에서 매일 1% 수익을 1년 동안 계속 내는 것은 매우 어려운 가정입니다. 주식이나 코인 투자에서는 손실이 나는 날도 있고, 수수료와 세금도 있고, 원하는 가격에 항상 매매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래도 이 계산은 의미가 있습니다. 하루 수익률만 보면 작아 보이는 숫자도, 기간이 붙으면 돈의 크기를 완전히 다르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복리 계산은 “하루에 몇 %인가”만 보는 계산이 아니라, “그 수익률이 며칠 동안 반복되는가”까지 같이 봐야 하는 계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