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에서 0.1%는 1,000원입니다. 하루 수익만 보면 크지 않습니다. 그래서 "매일 0.1%"라는 말은 작게 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0.1%가 하루로 끝나지 않고 365번, 1,095번, 1,825번 반복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같은 수익률이어도 기간이 길어질수록 수익이 붙는 돈의 크기 자체가 커지기 때문입니다.
먼저 전제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 매일 0.1% 수익은 결코 약한 조건이 아닙니다. 365일 동안 계속 반복되면 1년 수익률로는 약 44%에 가까운 결과가 나옵니다. 이 글은 그 수익률이 계속된다고 가정했을 때, 기간만 바꾸면 돈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보는 계산입니다.
계산 조건은 단순합니다. 원금은 100만원, 일 수익률은 0.1%로 고정하고 기간만 바꿉니다.
| 기간 | 일수 | 최종 금액 | 수익 | 원금 대비 |
|---|---|---|---|---|
| 1년 | 365일 | 약 144만원 | 약 44만원 | 1.44배 |
| 3년 | 1,095일 | 약 299만원 | 약 199만원 | 2.99배 |
| 5년 | 1,825일 | 약 620만원 | 약 520만원 | 6.20배 |
5년 수익은 1년 수익의 5배가 아닙니다
1년 뒤 수익은 약 44만원입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5년 뒤 수익은 44만원의 5배인 220만원 정도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계산에서는 5년 뒤 수익이 약 520만원입니다. 원금 100만원이 약 620만원이 되기 때문입니다.
차이는 복리에서 나옵니다. 첫날의 0.1%는 100만원에 붙지만, 1년 뒤의 0.1%는 약 144만원에 붙습니다. 3년 뒤에는 약 299만원에 0.1%가 붙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같은 0.1%라도 실제 돈으로는 더 큰 금액이 됩니다.
그래서 이 계산에서 중요한 것은 "0.1%"라는 숫자 하나가 아닙니다. 그 수익률이 얼마나 오래 반복되는지가 핵심입니다. 같은 원금, 같은 수익률이어도 기간이 1년인지 5년인지에 따라 결과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물론 현실의 투자는 이렇게 매일 같은 수익률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손실이 나는 날도 있고, 수수료와 세금, 변동성, 투자금 변경도 결과를 바꿉니다. 이 글은 매일 0.1% 수익이 가능하다는 뜻이 아니라, 복리에서 기간이 돈의 크기를 얼마나 바꾸는지 보여주는 시뮬레이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