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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환율수익률

미국주식 +10%, 원·달러 환율 -8%면 내 수익은?

미국주식 수익률과 원·달러 환율 변동을 함께 반영하면 원화 수익률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1,000만원을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주가 상승으로 커진 투자금이 환율 변동을 거치며 일부 줄어드는 과정을 표현한 3D 일러스트

미국주식에 1,000만원을 투자했는데 주가가 달러 기준으로 10% 올랐다고 해보겠습니다. 주식만 보면 투자금은 1,100만원이 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달러 가치가 원화 대비 8% 내렸다면, 원화로 본 돈은 약 1,012만원입니다.

주가 수익률에 환율 변동이 차례로 반영된다

해외주식의 원화 수익률은 주가 수익률과 환율 변동률을 단순히 더해서 구하지 않습니다. 두 변화가 차례로 적용되므로 다음처럼 곱합니다.

1,000만원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흐름이 더 분명합니다.

먼저 주가가 10% 올라 달러 기준 자산가치가 1.1배가 됩니다. 이후 달러 한 단위의 원화 가치가 8% 낮아지면서 원화 환산금액에 0.92가 곱해집니다.

주가가 똑같이 10% 올라도 달러가 원화 대비 어떻게 움직였는지에 따라 1,000만원의 결과는 달라집니다.

달러 가치 변동<br>(원화 대비)원화 기준 최종 수익률1,000만원의 최종 금액
+8%+18.8%1,188만원
0%+10.0%1,100만원
-5%+4.5%1,045만원
-8%+1.2%1,012만원
-10%-1.0%990만원

주가는 10% 올랐어도 달러 가치가 10% 내리면 원화 기준으로는 오히려 1% 손실입니다. 주가 상승분과 환율 하락분이 정확히 상쇄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10%에서 8%를 빼면 왜 2%가 아닐까?

단순 계산은 10% - 8% = 2%입니다. 하지만 실제 식에는 두 수익률을 곱한 항이 하나 더 들어갑니다.

마지막 -0.8%p가 주가와 환율이 함께 움직이면서 생기는 차이입니다. 반대로 주가가 10% 오르고 달러 가치도 8% 오른다면 최종 수익률은 18%가 아니라 18.8%가 됩니다.

변동 폭이 작을 때는 단순히 더한 값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가나 환율이 크게 움직일수록 곱셈 항의 영향도 커집니다.

환율이 주가 손실을 메울 때도 있다

환율은 해외주식 수익을 줄이기만 하는 변수가 아닙니다. 주가가 5% 내렸지만 달러 가치가 원화 대비 10% 올랐다면 원화 기준 수익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달러 기준으로는 주식 손실이지만, 원화로 환산한 투자금은 1,000만원에서 약 1,045만원으로 늘어납니다. 해외주식을 볼 때 주가 차트와 원화 계좌 수익률이 다르게 움직일 수 있는 이유입니다.

환율 반영 전 10% 주가 수익 확인하기

현재 ReturnLab 공개 계산기는 환율을 함께 반영하지 않습니다. 위 링크는 1,000만원에 주가 수익률 10%만 적용한 금액을 확인하는 용도입니다. 원화 기준 최종 수익률에는 이 글처럼 환율 변동을 별도로 곱해야 합니다.

실제 계좌에서는 비용과 환전 시점도 달라진다

이 계산은 투자 시작 시점과 종료 시점의 주가 및 환율만 비교한 단순 시뮬레이션입니다. 배당금, 세금, 매매 수수료, 환전 수수료, 환율 스프레드, 보유 기간 중의 추가 매수와 매도는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주식을 아직 팔거나 원화로 환전하지 않았더라도 원화로 표시한 평가금액에는 현재 환율이 반영됩니다. 다만 실제로 손에 쥐는 금액은 매도·환전 시점과 비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정 해외주식이나 환율 방향에 대한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환율 반영 전 주가 수익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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